정치 차기 국회의장에 김진표, 민주당 몫 부의장엔 김영주
[일요시사 정치팀] 박 일 기자 = 5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,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.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민주당 온라인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서 이상민‧조정식(5선)‧우상호(4선) 의원을 물리치고 박병석 전반기 국회의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. 이날 비공개 의총은 민주당 소속 의원 167명 중 166명이 투표에 참가했는데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. 국회의장 선출은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지만 167석 원내 과반 1당인 민주당이 의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사실상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. 김 국회의장은 이날 투표 결과가 나온 뒤 취재진을 만나 “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”며 “당적을 정리하는 날까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 그러면서 “국회 권위를 지키는 의장, 입법부 수장으로 할 말은 하는 의장이 되겠다”며 “삼권분립이라고 하는 민주주의 원칙이 확실히 작동하는 국회, 의원 한 분 한 분이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국회, 그래서 국민 눈높이서 바라볼 때 많은 성과를 내는 민생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”이라고 약속했다. 김 국회의장과 함께 발을 맞